안정적인 투자법 올웨더 포트폴리오(장단점, 티커, 백테스트)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거나 MTS, HTS를 삭제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마다 안정적인 종목에 일부 투자를 했거나,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꾸며놓은 투자자들은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의 회장,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올시즌스)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올시즌스 포트폴리오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안정적인 투자방법이라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특히 유투버 '김단테'님이나 '강환국'님께서 백테스트를 하고 수익을 인증하신 영상을 본다면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이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뜻, 구성 자산군
① 뜻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연관성이 적은 자산군들을 함께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여 시장 투자 위험성으 낮춘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에 적합한 포트폴리오입니다.
② 올웨더 편입 자산군
올웨더 포트폴리오에서는 총 4 사분면의 투자환경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각각 경기 호황과 불황, 물가 상승과 하락을 기준으로 합니다.
- 경기 호황, 물가 상승(여름): 주식, 회사채, 원자재
- 경기 불황, 물가 상승(겨울): 물가연동채, 원자재, 금
- 경기 호황, 물가 하락(봄): 채권, 물가연동채
- 경기 불황, 물가 하락(가을): 채권, 주식
각 계절은 임의로 제 생각대로 입력한 것입니다. 위처럼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제상황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군을 모두 일정 비율 편입하여 모든 자산군 서로의 위험성, 수익성을 헷지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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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추천
③ 장점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최대 장점이자 투자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 하루 종일 휴대폰을 잡고 있지 않아도 되는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에서 확인하겠지만 MDD(최대로 하락하는 경우)가 -10% 정도로 주식시장이 폭락하던 시기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④ 단점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단점은 시장 초과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투자란 항상 위험한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세계입니다. 모든 자산군을 편입하여 서로의 수익률을 헷지 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패시브 투자이기 때문에 고수익을 원한다면 다소 심심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⑤ 추천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원금이 크면서 안정적인 투자방법을 찾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원금이 적은 분들은 추가 수익을 쫓아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금방 전략을 포기해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위 자료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2007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백테스트 결과입니다. 비교를 위해서 SPY(S&P500)과 단순 채권과 주식 비중을 60:40으로 가져갔을 때를 비교했습니다.
먼저 10,000$로 투자를 시작했을 때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32,000$, 채권/주식은 27,000$, SPY는 43,150$가 되었습니다. 이것만 본다면 S&P500에 투자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Max Drawdown(MDD)를 확인해보면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략 10년 이상마다 찾아오는 폭락장, 이 백테스트에서는 2008, 20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 SPY는 50%까지 하락, 반토막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12%만 하락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렇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올웨더(올시즌스)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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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더 포트폴리오 티커
미국 주식시장에는 너무나도 많은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들이 있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매수할 수 있는 각 자산군마다 ETF를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주식(30%): VT, VTI, SPY, VOO, SPY, QQQ 등
- 채권(50~60%): IEF(중기채), TLT(장기채), TIP, LTPZ(물가연동채) 등
- 원자재(5~10%): DBC, PDBC(원자재 전체, 금속 등), DBA(농산물) 등
- 금(나머지): IAU, GLD
각 자산군마다 운용규모, 운용기간, 수수료 등이 다양한 ETF가 존재하며 원자재의 경우에는 각 ETF마다 주로 취급하는 원자재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확인 후에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저는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신흥국 채권을 추가로 편입하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베트남 등에 투자하는 신흥국 채권 ETF도 소량 매수하였습니다. 티커는 IEMG, VWO 등 다양하니 꼭 찾아보고 편입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고민하기 싫다면 올웨더 포트폴리오 ETF인 RPAR를 매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용기간이 아직 짧고, 원하는 시기에 리밸런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 ETF들을 매수하여 운용하시는 것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리
오늘은 단일 종목, 지수추종 ETF보다 안정적인 투자전략이라고 알려진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하거나 레버리지 ETF(QLD, TQQQ) 등을 편입하여 안정적이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로부터 파생되어 나오는 다양한 투자전략이 있으니 위 글을 관심있게 읽으셨다면 다른 글들도 찾아서 읽고 투자에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
봉-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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