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 사가정역 향촌칼국수 - 해장하기 좋은 시원한 닭칼국수

지난달에는 면목동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추천해주신 닭칼국수 집이 있어서 후다닥 먹으러 갔는데 너무 괜찮은 곳이라 후기를 남깁니다. 전날 술을 마셨던터라 해장하기 정말 좋았던 닭칼국수 맛집인 향촌칼국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향촌칼국수 - 면목동 사가정역 맛집, 닭칼국수

매일 11:00 ~ 20:30 둘째, 넷째주 일요일 휴무

총평

면목동 사가정역에는 식당들이 번화가처럼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래된 식당들이 많아서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향촌칼국수는 저렴한 가격에 배가 터질 것처럼 양도 많아서 좋았던 곳입니다.

 

거기에 엄청나게 큰 왕만두와 직접 담그셨다는 겉절이가 맛있어서 배가 너무 부른데도 끝까지 먹었던 곳이네요 😎 그치만 점심때라 바쁘셔서 그런지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무섭게 대하시긴 하더라고요

제 점수는 ★★★★ 4점 (5점 만점)

내용

위치

향촌칼국수는 사가정역에서 조금 걸어서 가야하는 곳입니다. 주변에 일이 있는게 아니라면 찾아가기 힘든 곳이긴 하지만, 볼 일이 있을때 식사를 해야한다면 한번쯤은 들러서 드시면 좋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가정역에서는 1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고 따로 주차할만한 곳은 없어보였으니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은 가게 앞에 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모습

향촌칼국수 입구입니다. 입구의 간판부터 오래된 것을 보면 맛있는 집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역시 맛집은 간판부터 색이 바래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향촌칼국수 내부입니다. 색이 바랜 간판에 어울리게 벽지도 꽤나 옛날 느낌으로 인테리어되어 있습니다. 면목동에 조용한 동네 식당정도로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 외에도 왼쪽에는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내부에는 테이블이 12개 이상있으니 50명정도 수용이 가능하겠네요 🤤

 

위 그림을 보시면 향촌칼국수에서는 겉절이를 직접 담그시는 것 같습니다. 칼국수 집은 겉절이, 깍두기가 맛있어야 하는데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MENU

멸치칼국수 6000원 닭칼국수 6000원 왕만두 7000원

저희는 닭칼국수와 왕만두로 통일해서 주문했습니다! 만두만 단품으로 주문은 불가능하고 점심시간에는 만두가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두가 나오는데 10~15분정도 걸립니다.

 

음식

향촌칼국수의 기본반찬입니다. 특별할 것이 없이 깔끔하게 깍두기와 칼국수에 넣어먹을 고추, 다데기가 나왔습니다. 또 향촌칼국수의 자랑이라고 하는 겉절이는 개인당 한 접시씩 주셨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겉절이 먼저 먹어봤는데 정말 시원하고 적당히 매워서 칼국수와 함께 먹기에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추가로 사가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

제가 주문한 향촌칼국수의 닭칼국수입니다. 닭육수 베이스의 칼국수인만큼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맛도 좋았지만 6천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인데도 한 그릇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불러서 만두를 못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커플이 오시면 만두 하나에 칼국수 하나를 시켜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왕만두가 뒤늦게 나와서 지저분한 그릇에 두고 찍었습니다. 다른 칼국수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크게 특별할 것이 없는 왕만두입니다. 그러나 칼국수가 맛있으니 칼국수와 같이 먹었을 때 더 맛있어져서 좋았습니다. 만둣국처럼 칼국수 국물에 적셔서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으니 이렇게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오늘은 면목동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만났던 맛집 해장하기 좋은 닭칼국수 맛집 향촌칼국수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추운 겨울 점심에 따뜻한 음식이 땡긴다면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

봉 -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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