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2020년 초 주식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알게된 배당주 투자방식은 다우의 개 전략이었습니다
오늘은 미국 고배당 저평가 우량주 투자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다우의 개 전략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 다우의 개
다우의 개(Dogs of the Dow)란?
다우 지수
다우지수(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미국 다우 존스사가 매일 발표하는 지수로, 뉴욕 주식시장의 주식 중 규모가 크며 신용가 높고 안정된 주식 30개를 표본으로 하여 평균을 구해 산출하는 주가지수이다. 나스닥(NASDAQ), S&P500지수와 함께 미국 3대 주가지수로 불립니다.
다우 30지수에 편입되는 주식은 경제상황과 주가에 따라 변경되며, 매년 장 종료를 기준으로 30가지 주식이 선정됩니다. 😲
다우의 개
다우의 개(Dogs of the Dow) 전략이란, 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가지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 10개를 선정하여 매수한 뒤 일 년간 묵혀두는 전략입니다. (Buy and Hold)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말은 배당금 대비 주가가 낮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이는 실제 기업 가치 대비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것에서 착안한 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배당수익률도 챙기면서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는 방식의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다우의 개 (Small Dogs of the Dow)
작은 다우의 개 전략은 다우의 개 10가지 종목 중 주가가 저평가된 다섯 가지 종목을 골라 매수하고 기다리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10가지 종목을 사는 것 대신 상대적으로 더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시세차익까지 크게 노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우의 개 전략 장점
- 약세장에 강하다
- 상승장에서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
- 마음이 편안하다
위 세가지 장점 모두 고배당 우량주이면서 주가가 고점 대비 하락한 종목을 매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오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다우의 개 전략은 다우 지수나 S&P500지수를 추종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어왔다고 합니다. 지수를 이기는 투자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를 포함한 많은 개미 투자자분들은 알고 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
2020년 다우의 개(Dogs of the Dow for 2020)
2020년 종목
먼저 2020년 다우의 개에 편입되었던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유, 석유화학 기업: ExxonMobil(XOM), Dow(DOW), Chevron(CVX)
- 컴퓨터, IT기기 제조기업: IBM(IBM), Cisco(CSCO)
- 통신기업: Verizon(VZ)
- 제약기업: Pfizer(PFE)
- 소비재 기업: 3M(MMM), Walgreens(WBA), Coca-Cola(KO)
2020년 다우의 개 기업 중에서는 엑손모빌(ExxonMobil), 아이비엠(IBM), 시스코(Cisco)처럼 1990 ~ 2000년대에 시가총액 최상위에 위치해있던 기업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
2020년 투자결과
위 표를 보시면 엑손모빌(XOM) -40.9%, 쉐브론(CVX) -29.9%, 월그린스(WBA) -32.4%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 등으로 인해 주가가 많이 빠져서 2020년은 다우의 개 전략이 다른 투자전략보다 좋은 결과를 내진 못하였습니다.
2020년 연말 기준으로 엑손모빌과 쉐브론은 각각 8%, 6%가 넘는 배당수익률을 주기도 하네요!!
물론 2021년 경기가 살아나면서 위 종목들의 주가가 많이 상승하긴 하였습니다 😵
위 표를 보시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다우의 개 전략(-12.7%)이 작은 다우의 개 전략(-8.9%), 다우지수(-0.7%)보다 좋지않은 성적을 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다우의 개 전략에 포함된 특정 주식들이 예상치못한 경제상황을 맞이하였을 때 지수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021년 다우의 개(Dogs of the Dow for 2020)
2021년 종목
2021년 다우의 개에 포함된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유, 석유화학 기업:
ExxonMobil(XOM), Dow(DOW), Chevron(CVX) - 컴퓨터, IT기기 제조기업: IBM(IBM), Cisco(CSCO)
- 통신기업: Verizon(VZ)
- 제약기업:
Pfizer(PFE),Merck(MRK), Amgen(AMGN) - 소비재 기업: 3M(MMM), Walgreens(WBA), Coca-Cola(KO)
위 표를 보니 다우 존스 지수에서 퇴출되어버린 엑손모빌과 화이자는 사라지고, 머크(MRK)와 암젠(AMGN)이 새로이 편입되었네요. 사실 2021년이 절반 이상 지나간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률 상승과 전세계 소비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주가의 변동이 많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다우의 개 전략이 유효할지는 모르겠지만, 잃지 않는 투자, 배당 많이 받을 수 있는 투자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며
미국 고배당 우량주 포트폴리오 전략 중 하나인 '다우의 개'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의 폭락과 V자 반등, 실물경제의 추락, 소비 위축, 자산과 실물경제의 괴리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준비하면 늦었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고배당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다우의 개 전략을 꾸준히 트래킹하여서 2022년에는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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