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주식 공부

유상증자, 무상증자란 무엇이며 악재일까 호재일까? (Feat. 두산인프라코어)

파이어족 빈봉 2021. 9. 15.

유상증자, 무상증자는 무엇이며 악재일까 호재일까?

봉-하-🙋🏻‍♂️

주식 정보나 용어들에 대해서 하나씩 공부 해나 가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주식하는 사람들이 두려워하거나, 기다리는 유상증자, 무상증자의 뜻에 대해 알아보고 악재인지 호재 인지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유상증자-무상증자-기사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주식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1조 원 정도의 시총을 가진 두산인프라코어가 7천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해서 주가가 떡락한 사건, 위메이드가 무상증자를 실시한 뒤 주가가 상승하는 일들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증자가 무엇인지, 유상증자, 무상증자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알아보시죠 😲

 


증자란?

증자-설명

증자란 '더할 증, 자본 자'로 말 그대로 기업의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입니다.

보통은 회사 영업활동 중 채무상환, 설비투자 등을 할 때 많이 하는 것이 바로 이 증자입니다.

 

유상증자

유상증자란?

유상증자-설명

유상증자란 주주로부터 증자 납입금을 받는 방식의 증자입니다. 새로운 주식(신주)을 발행하면서 현금이나 현물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새로운 주식 줄 테니 돈이랑 바꾸자'라는 말로, 가만히 있다가 주식수가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낮아지게 됩니다. 시가총액은 정해져 있지만 주식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주가는 낮아지게 되겠죠??

 

위와 같은 형태는 기업 입장에서 투자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자비용이 들지 않아 좋지만,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기존 주주의 경우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유상증자 맞는다'라고 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상증자 방식

유상증자-방식

유상증자의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주주배정방식

기존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주는 방식으로, 종종 증권사 어플에서 공모주 청약과 비슷하게 '신주인수권' 청약하라고 되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청약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기존 주주분들만 가능한 청약입니다 😂

 

2) 일반공모방식

다수의 일반 대중으로부터 공모주 청약하듯이 신주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최근에 핫한 공모주 청약과 거의 동일한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주식 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일반 대중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주가가 희석되어 주주들이 선호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3) 제3자 배정방식

거의 일어나지 않는 유상증자 방식으로, 제3자에게 주식을 배정하는 건데 보통 경영권 승계할 때 많이 나타나는 형식의 유상증자입니다.


무상증자

무상증자란?

무상증자-설명

무상증자는 대가 없이 자본금(주식)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남은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환입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주들은 가만히 앉아있다가 공짜로 주식을 받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좋겠죠. 대체로 무상증자는 이익잉여금이 풍부한 건전한 기업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


유상증자 무상증자 호재? 악재?

유상증자-무상증자-악재-호재

결국 유상증자를 하든, 무상증자를 하든 주가가 어떻게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1) 유상증자 후 주가 하락하는 경우 (악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운전자금이 부족하거나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서 기존 주주의 돈으로 회사를 살리겠다는 뜻이죠.

 

당연히 이렇게 되면 주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돈을 지키기 위해 매도 포지션을 취하게 되고 주가는 하락하게 되겠죠 😬 '유증 맞는다'는 대부분 주가가 하락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상증자를 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는 워낙 많지만 최근 두산인프라코어가 대표적입니다

 

2) 유상증자 후 주가 상승하는 경우 (호재)

드물게 기술적으로 뛰어나거나 유망한 기업 중 규모가 작은 경우, 증설을 위한 설비투자자금, 합병(M&A)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여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기업 수익 건전성에 도움이 되는 증자이므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있는 일이니 구분해서 보실 줄 알아야겠습니다

 

최근에 유상증자를 하였음에도 주가가 상승한 종목들은 포스코 케미칼, 진원 생명과학, 에코프로 등이 있겠네요.

 

3) 무상증자 후 주가 상승 (호재)

위에서 얘기했던 대로 무상증자는 주주들에게 주식을 뿌려준다는 이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설명이 필요 없는 이벤트니 가지고 있는 주식이 무상증자를 한다고 하면 기뻐하시면 됩니다.

 

최근 무상증자를 하고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위메이드, 제이준 코스메틱 등이 있네요.


마치며

오늘은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 알아보았고, 각각이 악재인지 호 재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해보았습니다

 

이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 알았으니 두산인프라코어처럼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는 말 그대로 주주 돈으로 회사를 다시 살리겠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죠 😵

 

종목을 선별할 때에 과거 유상증자를 크게 했던 경험이 있는 주식은 장기적으로 투자할 종목에서 제외하시는 분들도 있을 만큼 유상증자 이슈는 민감하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무상 증자하는 기업만 골라서 부자가 되어봅시다 👍

그럼- 안녕-

봉-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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