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후변화를 막기위한 전세계적인 탈탄소화,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나라는 신재생 에너지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럽과 중국의 전력난 사태를 보면 태양광, 풍력 발전만으로는 전력 수급이 힘들다는 예측도 나오고 높아지는 전기사용료도 문제가 되고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소형원전, SMR 국내외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형원전(SMR) 관련주 주가 및 전망(한전기술, 한전KPS, 일진파워, Fluor 등)
최근 중국이 원자력 발전소를 150개 짓겠다는 기사가 발표되면서 원전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건축은 중국뿐만 아니라 EU, 브라질에서도 검토되고 있으며 실제로 빌 게이츠의 '기후 재앙을 피하는 방법'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탄소중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발전방식이라고 합니다.
소형 원전(SMR)이란?
간단하게 소형원전에 대해 언급하자면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월성 원전, 고리 원전 등의 원자력 발전소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로 발전할 때 발생하는 열을 바닷물로 식혀야하고 연료를 18개월마다 교체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있어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항상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최근 개발되고 있는 소형원전의 경우, 액체나트륨을 이용하여 열을 식히는 방식(원전소듐냉각고속로, SFR)도 개발되고 있고 연료의 교체주기는 10년 이상으로 관리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또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정성 이슈도 해결하여 차세대 발전방식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를 예상하고 빌 게이츠는 현재 테라파워를 설립하고 소형 원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고 알려져있으며, 워런 버핏 또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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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원전 관련주
한전기술
한전기술은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원전 설계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증설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설계를 수행하는 국내 1위 기업이기 때문에 최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부터 꾸준한 주가 상승을 보여주다가 6만원 언저리에서 과매수 구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의 원전 증설 기사가 나오면서 급격하게 수급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PER나 PBR이 상당히 높지만 앞으로 어떤 실적과 이슈가 나올지에 따라 주가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은 매수하기에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전KPS
한전KPS 또한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화력, 원자력 등의 발전소 정비를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대형 원전들의 정비, 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나왔을 때 주가가 상승했었는데 이번 원전 관련 이슈가 나오면서 함께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 중에서 투자지표상으로 가장 저평가된 기업이고 배당수익률 또한 2.58%정도로 준수한 편이지만 발전소 정비업이다보니 원전이 증설된 이후에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에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급등한 종목을 매수할 때는 꼭 공매도 현황을 살펴보시고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산중공업
다음은 원전 관련 대장주로 많은 분들이 매수한 두산중공업입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 화학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데 원자력 발전 사업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 들어와서 탈원전을 외치며 주가가 상당히 많이 하락했었지만 현재는 원전 증설 이슈와 함께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원자력 발전 기업에도 지분투자를 한 상태로 알려져있어 전세계적인 원자력 발전 트렌드에 따라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아직은 적자 상태로 추후에 흑자전환한다면 주가가 더욱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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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파워
일진파워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어 주목받는 기업입니다. 국책과제를 함께 수행했기 때문에 원자로 설계, 제작 경험을 쌓고 있어 미래에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업은 네이버 블로거 '노랑오리'님께서 예전에 분석하고 투자하셨던 종목으로 저는 10,000원 정도에 매도하고 나왔는데 최근 원자력 발전 이슈와 함께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투자지표를 확인해보면 최근 급등으로 PER나 PBR이 높아진 상태지만 배당수익률이 준수하므로 적당한 조정이 온다면 일진파워의 주가전망은 괜찮을 것이라고 보여지므로 매수를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Fluor
Fluor는 소형원전기술 설계 기업인 뉴스케일파워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해외기업입니다. 뉴스케일파워는 2007년에 설립되어 미국 최초로 SMR 상용화를 위해 연구하던 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소형원전 시장에서 대장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과 GS, 두산중공업이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시장까지 진출하여 많은 원전을 세우고 있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위 지표상으로는 현재 적자상태이지만 최근 반년동안 주가가 60%이상 상승한 상태이므로 Fluor의 주가전망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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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원전 관련주 주가 전망
소형원전, SMR은 앞으로 에너지 수급 대란, 블랙아웃, 친환경, 탈탄소 이슈 등과 연관되어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빌게이츠나 워런버핏도 소형원전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하면 꼭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내 원전기업의 기술력이 탈원전 정책을 펼치기 전까지만 해도 최고 수준이었다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앞으로 2차전지, 바이오, 게임산업의 뒤를 이를 K-원자력 발전 트렌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민간, 정부의 지원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종목(한전기술, 한전KPS, 일진파워, 두산중공업, Fluor) 외에도 보성파워텍, 서전기전, 오르비텍 등 다양한 원전관련 기업이 있으니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주가 전망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리
오늘은 탄소 중립과 동반하여 에너지 수급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소형원전, 원자력발전 관련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원전 관련기업이 크게 성장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
봉-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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