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유성온천 맛집] 일당 감자탕 / 대전 봉명동 감자탕 맛집 / 최고의 안주

파이어족 빈봉 2021. 5. 19.

봉 - 하 - 🙋🏻‍♂️

오늘은 지난번 대전에 방문했을 때

오랜만에 연수원 시절 같은 조 동기들과

2시간 반 동안 빠르게 달렸던 봉명동의 감자탕 소개해드릴게요!!

일당감자탕-썸네일

대전 유성온천 일당 감자탕

매일 영업 中

 

비도 오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동기 형이 "비오는데 감자탕 땡기지 않아?"라고 해서

가게 된 유성온천역 맛집 일당감자탕

일당감자탕-입구1

날씨가 정말 흐리네요 ㅠㅠ

 

위치는 유성온천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

유성 시외버스정류소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저처럼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고 타 지역으로 돌아가야 할 때

후다닥!! 빠르게 먹고 떠나기 좋은 곳 같아요 🤦‍♂️

일당감자탕-입구

감자탕을 먹기 위해 들어가고 있는 그날의 용사들

일당감자탕-내부

문을 들어가면 이렇게 손님이 많으세요

퇴근을 하고 7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는데

홀은 만석이었고, 방에 3~4개 자리밖에 안 남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16~18개 정도 테이블이 있긴 한데

늦게 가시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

일당감자탕-방

저희는 정면에 보이는 룸으로 들어왔어요

 

거리두기로 인해서 띄엄띄엄 앉았는데

어느 정도 취해갈 때 확인해보니

자리가 꽉 차있더라구요(?)

 

코로나도 이기지 못한 코리안의 식탐 👨🏻‍🍳

 

M E N U

뼈다귀탕 9,000원

감자탕 대 42,000원

감자탕 중 34,000원

감자탕 27,000원 등

일당감자탕-메뉴판

코로나라 그런지 생각보다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가격은 다른 감자탕집과 비슷한 것 같네요

 

저희는 '감자탕 대'를 주문했어요

 

T I P

보통 단체로 가시면 감자탕을 많이 드시는데

일당 감자탕의 찐 맛 메뉴는 '뼈다귀탕'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왜 주문하고 얘기해주냐며 핀잔을 줬지만

코로나도 걱정되고, 유명한 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뼈다귀탕을 드셔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일당감자탕-감자탕

주문을 하고 이 감자탕이 나오기 전에

소주를 한 병 비운 건 비밀

 

제가 처음엔 9시 버스였어서

2시간으로 빠르게 달리고 집 가자!! 해서

너무 급하게 먹었네요...

 

결국 기억 삭제

 

감자탕 위에 우거지가 정말 많아요

 

상 식

감자탕의 감자는

안에 들어가는 '감자' 때문이 아니라

들어가는 뼈의 부위가 '감자'인 거 다들 아시죠??

생각보다 모르는 분들 많더라구요!! 😅

이건... 단연 최고의 안주가 아닐까 싶어요

보글보글

 

국물도 칼칼하고 뼈도 엄청 많아서

결국 뼈를 다 먹었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대'자 기준으로 뼈가 6~7개 정도 들어있는데

살이 정말 부드러워서 저절로 떨어져 나오는 정도였어요

일당감자탕-소주

기억을 남기기 위해 찍었던 사진...

 

우선 8병이 줄서있네요...

보기만 해도 술냄새 나는 사진

 

이다음은 기억 O U T

 

급! 마무리!

 

일당 감자탕도 대전, 유성 쪽에서는 이미 유명한 맛집이에요

저는 두 번째 방문인데 여전히 맛있네요

 

총평

일반 감자탕 집과 비슷하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우선 우거지가 정말 많고, 양념이 잘 배어있어

우거지만으로도 훌륭한 안주가 되었어요

 

고기도 살코기가 잘 떨어져 나오고

국물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안 먹으려고 했는데 소주를 쫙쫙 땡기는 칼칼함 이랄까요

 

제 점수는 ★

 

4점 정도로 채점할게요!!

기억은 없지만 재밌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건 일당 감자탕의 흠잡을 데 없는 맛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그럼 안녕!!

 

봉 -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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